제 10장 나가사키의 명군대(명군)
승리 목표
1. 나가사키에 상륙하여 진영을 갖추어라.
2. 적의 진영을 섬멸하라.
오프닝 이벤트
경략께선 어째서 남쪽 오랑캐들의 전쟁에 참여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요? 조선과 의리를 저버릴 셈이십니까? 더구나 지금 만주의 누르하치가 점차 요동으로 세력을 넓히고 있는데...
의리를 저버리다니. 우리는 조선의 복수도 돕고, 또 우리나라의 국익을 위해 챙길 것은 챙기는 것이지. 이미 천자의 윤허를 얻었으니 제독께선 크게 염려하실 것 없소.
그럼 정말 도쿠가와를 돕는 것입니까? 조선과 왜, 두 오랑캐가 서로 싸우는 것만 구경하면 되는 일 아닙니까?
우리가 임진년 전쟁에 조선을 도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오? 왜와 우리 사이의 완충지대인 조선을 지키지 않으면 왜군이 명의 국토를 침략해 올 수 있기 때문 아니었소?
그야 그렇지요. 조선이라는 방파제가 없다면 왜군이 우리 대명의 땅을 직접 밟았겠지요.
그런 조선이 남벌에 성공해서 왜군까지 동원해서 대명을 침공하면 어찌하겠소? 설사 조선이 그런 마음을 갖지 않는다해도 일단 왜국 정벌에 성공하면 더 이상 우리 대명의 제후국으로 머물진 않을 것이오.
결국 우리가 참전하여 왜와 조선의 세력 균형을 맞춰줘야 하는 것이군요.
그렇소. 일이 쉬울 때 빨리 해치우는 게 낫소. 시일을 더 끌다간 훨씬 더 많은 대가를 치를지도 모르오. 그래서 도쿠가와에게 아무런 조건도 제시하지 않고 이번 전쟁의 참전을 수락한 것이오. 조선군의 주도에 의해 일본에 새로운 조정이 세워져서는 안될 것이오.
과연! 그런 뜻이 있었군요. 존명!
이벤트
자, 드디어 나가사키에 도착했습니다. 전령을 보내 우리가 왔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 것 입니다.
아니오. 상륙 즉시 나가사키성을 공격할 것이오.
나가사키를 친다니오? 나가사키는 도쿠가와측의 영지 아닙니까?
도쿠가와나 미츠나리나 똑같은 남쪽 오랑캐일 뿐이오. 내게 다 생각이 있으니 성을 공략할 준비나 서두르시오!
공략포인트
시작하면 12시에 배3척과 공중수송선인 주작들을 가지고있다. 우선 배들을 먼저보내 뱃길에 있는 적 선박들을 다 제거하자. 그다음 주작들로 하여금 바닷길을 돌아 6시에 내려 기지를 갖춘뒤 3시의 적 본진을 밀어내면 되는 미션이다. 우선 6시에 내리면 기지를 갖추고(명군은 기지 짓는 방식이 특이하다. 센터옆에 2개의 부가 건물을 지어 그곳에서 병력을 뽑는 방식이라 처음에는 조금 난해했었다.) 병력을 뽑은뒤 6시를 향해 진격하자. 영웅들도 죽어도 상관없기에 병력이 모아지면 3시에 진격해보자. 단 처음병력으로 갔다가 밀리고 다음번 내려오는 적을 막지 못하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는 수가 있으니 일정 병력은 남겨두고 진격하자. 성벽만 뚫는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미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