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전설 : 키실로바의 진실

포인트 앤 클릭(point and click) 형식의 어드벤쳐 게임인 흡혈귀 전설 : 키실로바의 진실

이 게임은 최초로 문서로 기록된 흡혈귀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1. 스토리

18세기 유럽 합스부르크 왕가의 땅을 대역병이 휩쓸고 50년 뒤 세르비아의 한 마을 키실로바에서 잇따른 죽음이 발생한다. 역병을 의심한 주민들은 고향을 등지고 도망가고 제국의 특사(주인공)은 뷔르템베르크 왕자의 명을 받아 사건을 조사하러 키실로바로 향한다. 키실로바로 가는 길목부터 후드를 쓴 수상한 사람이 방해를 하는 가운데 사건의 진상을 밝혀 내야한다.

2. 퍼즐 난이도

그간 해본 포인트 앤 클릭 게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퍼즐 방식을 가지고 있다. 숨은 그림찾기 비중이 상당히 낮고 그대신 미니게임의 숫자를 올렸기 때문에 찾기 보다 머리쓰는(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방향으로 구성되어있다.

숨은그림찾기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전문가 난이도로 했을 때 보너스 챕터의 진행에서 종종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 숨은그림찾기 비중을 낮춘 대신에 맵에서 아이템을 줍는 경향이 늘어났는데 무심코 지나간 아이템 때문에 게임진행이 안되서 고생을 조금 했다. 

3. 총평

 그래픽도 전작들보다 많이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숨은그림찾기 비중이 낮아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이다. (15개정도) 또한 스토리 구성 또한 '흡혈귀 사건'을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같은 회사의 초창기 게임들보다 자연스럽다. (스토리가 자체가 자연스럽다는거지 진행 방식이 자연스럽다는 것은 아니다.)

공포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기 때문에 갑자기 중간중간 터지는 효과음에 깜짝 놀라는 경우들이 가끔 있고 추가 구성에 포함된 흡혈귀 사건을 다룬 영상은 몰입을 한층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진짜 공포는 보너스 챕터에 들어있다. 본편을 플레이한 사람에게는 조금 반전 아닌 반전으로 다가올 수도...

플레이 영상

본편

보너스 챕터

숨은그림찾기, 미니게임등 위치는 유튜브 댓글로 좌표 남겨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