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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두어야 할것/유용한 팁

유가증권등기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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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우체국(epost.go.kr)에는 해당 항목을 찾기 어렵지만 자기앞수표, 상품권등의 유가증권을 다른 사람에게 우편을 통해 발송할 때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유가증권등기라는 것이 있다.

직접 전달하기 불편할 때 유가증권등기를 통해 분실 위험 없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제도로서 유가증권을 보험 등기 봉투에 넣어 수취인에게 발송하고 도중 분실이 발생했을 경우 기록된 금액을 배상해주는 보험취급제도 중 하나이다.


이러한 제도를 평생 이용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결국 사용할 날이 왔다. 모 백화점 상품권이 하나 있는데 평소에 백화점을 잘 방문하지 않아서 사용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러다 홈쇼핑 제품에도 백화점 상품권이 사용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직접 사용해보기로 하였다.

일단 해당 홈쇼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결제를 신청하였으며 상품권 전달 방식은 두 가지로 나눠져 있었다.


1. 백화점에 직접 내방해서 상품권을 등록하는 방법.

2. 유가증권등기를 본사 상품권 담당자에게 발송해서 등록하는 방법.


1번을 이용할 수도 있었으나 해당 백화점이 거리가 조금 있고 귀찮은 관계로 2번 방식을 이용하기로 하였고 그렇게 우체국을 방문하였다.


유가증권등기 발송 절차

1. 우편창구 직원분께 유가증권등기를 발송한다고 말하고 유가증권등기 봉투를 구입한다.

처음에는 그냥 등기봉투에 넣어서 보내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등기봉투가 생각외로 큰 편이라 창구 직원분에게 여쭤보았다.

지점마다 다르겠지만 유가증권등기봉투를 꺼내놓고 파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직원에게 문의해야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일단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다.

미리 번호표를 뽑지 말고 대기 번호가 다음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직원분께 물어본 뒤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등기봉투를 받을 때 직접 현금결제를 하는 경우도 있고 보낼 때 같이 카드결제를 하는 경우가 있다. 내 경우는 바로 요금을 받지 않고 카드결제를 하였다.(지점마다 다른듯)


2. 유가증권등기 봉투에 인적사항을 기록한다.(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보내는 사람에 인적사항과 우편번호, 받는 사람에 인적사항과 우편번호를 적는다. 우편번호는 미리 알아가는 것이 빠른 발송에 도움이 된다.

왼쪽 하단의 보험금액과 등기번호, 중량은 직원분이 기입하는 사항이니 적지 않도록 한다.

해당 봉투의 봉인은 직원분이 해주시니 절대 봉투에 풀을 붙이지 말자.


3. 유가증권등기 봉투에 유가증권(수표, 상품권 등)을 넣고 우편창구 직원분에게 발송을 요청한다.

유가증권등기 봉투에 내용물을 넣고 대기표를 뽑은 뒤 창구 직원분에게 발송 요청을 하자. 내 경우에는 홈쇼핑에 이용할 백화점상품권을 발송할 예정이어서 제품 주문번호와 내 인적사항, 환불계좌 등의 정보를 담은 쪽지도 같이 동봉하였다.


4. 직원분이 등기봉투 안에 내용물을 확인(금액 확인)하고 후 우편을 봉인 한 뒤 서명을 요구한다.

정확한 내용물 확인을 위해 직원분이 금액을 확인할 것이고 등기봉투에 풀을 붙여 봉인을 한다. 그 다음 봉투 뒤 3곳에 발송인의 서명을 요구한다. 봉투 위, 중간, 아래에 봉인 서명의 자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도중에 누가 뜯어낸 뒤 내용물을 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듯.


5. 요금 결제 그리고 발송 완료.

요금을 결제하면 유가증권등기 발송이 완료된다.


등기 내역.

다른 분은 얼마에 보냈나 궁금해서 조회해보니 보통 10만원 권에 3~4천원 안팏의 요금이 나오는 것 같다.

내 경우 50만원 권을 보냈기 때문에 8,180원의 요금과 등기 봉투 70원을 합해 8,250원을 결제하였다.


사실 상품권 코드번호 등으로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편할 듯 싶지만 코드번호를 이용한 사고를 방지하려면 직접 발송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식일 것이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유가증권등기 방식을 꼭 기억해 두었다가 차후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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