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혈황 1~10 (완결)

 

---

혈황

저자

태황 지음

출판사

뿔미디어 | 2013-02-1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드넓게 펼쳐진 모래 구릉지를 내달리는 두 무리의 인마. 북룡방 ...

글쓴이 평점  

---

북룡방에는 두명의 후계자가 있다. 방주인 곤지암의 아들인 곤혁우와 고아 출신이지만 곤지암이 직접가르친 제자 고경천. 재질로 보자면 고경천이 용이라면 곤혁우는 닭인데 현재로 재해석해본다면 큰 기업체의 사주 아들이지만 그저 임원이된 곤혁우와 고아원때부터 직접 후원해 회사에 입사시켜 임원으로 실력으로 올라곤 고경천 두사람이 있는 것과 같다. 고경천은 곤혁우에게 충성맹세도 했지만 오히려 곤혁우의 화를 불러 일으켰고 그가 전장에 나가있는 사이에 곤혁우는 그의 정혼자를 노려 빼앗는다. 전장에서 죽다살아 돌아온 고경천은 이를 알고 분개하고 자신의 전투부대원들과 곤혁우를 죽이려하지만 실패하고 중원으로 떠나게 되는게 처음 진행되는 스토리이다. 뭐랄까 참으로 애닳프게 본 소설이다. 감정처리가 좋았고 의리를 중시하는 고전적인 무협의 형태를 가져왔다고 할까?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는 너무 죽어있다. 갑작스런 진행과 후반부에 말도안되는 식으로 끊맺어 버리는 상황도 아쉽다.초반부는 매우 재미 있게 보았지만 그 때문인지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게 만들었다. 용을 그리려다 뱀을 그리게 되는 용두사미인셈. 하지만 이런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읽을 만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