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투자자들의 생각

레이 달리오

728x90
반응형

소개

1949년 8월 8일 생의 레이 달리오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레이 달리오는 12살 때 골프장 캐디로 일하며 번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했고 운좋게 첫 번째 투자인 노스이스트항공을 통해 3배의 수익을 얻었다. 그 후로 꾸준히 주식투자를 하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입학한다. 그간 여러 국제정세로 인한 문제들로 인한 시장의 상황을 연구하며 성장한다. 그는 시어슨(증권회사)에서 고객들에게 선물을 이용한 가격 위험의 관리를 도와주는 상품선물과 금융선물을 포함한 선물헤지 업무를 맡게되었다. 이를 통해 곡물, 가축시장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과 인맥들을 알게되었고 1975년에 브리지워터를 설립한다. 두 개의 침실이 있는 아파트에서 시작한 브리지워터는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발전했지만 탄탄대로를 걸어온 것만은 아니다. 1980년대 부채로 인한 공황을 예측했지만 예상이 틀림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게되고 월급을 줄 수 없었던 브리지워터 직원들을 해고하고 혼자 남게되는 사건도 있었다. 그 이후 컴퓨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의 인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원칙(Principles)』 의 1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사분원적 개념화(Quadrant Conceptualization)


올 웨더 펀드(All weather fund)

베타수익 중심의 전략을 활용하는 펀드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혼합으로 베타수익을 실현하는 목표인 펀드.

브리지워터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불황지수'가 발동되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펀드를 운용하도록 제한한다.


2가지 요소와 2가지 상태를 혼합시켜 4개의 조건을 도출하는 방법. 

2가지 요소(성장률과 인플레이션) 2가지 상태(증가와 감소)를 혼합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들어낸다.

올 웨더 펀드의 전략은 4개의 환경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전통적인 포트폴리오는 주식, 기업채, 부동산, 원자재 등 성장률 증가 분류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잃기 쉽고 다른 환경으로 가면 실적이 좋지 않다.

 

 

경제전망의 사분원적 개념화

2개 부류와 2가지 특성으로 나눠 4가지 조건을 만들어낸다.

채권국가와 채무국가, 독립적 통화정책을 실시하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이다.

투자 방식


펀더멘털? 기술적요소?

기술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는다. 펀더멘털 요소에만 기반을 두고 시스템을 활용한다.


자유재량? 시스템?

99% 시스템 투자이다. 경험이 쌓여가며 규칙을 변경하거나 추가하며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9.11 테러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자유재량을 우선시 한다. 대부분의 자유재량은 리스크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리스크


리스크 제한

포지션 크기에 대해서는 제한을 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제한하지 않는다. 즉, 손절매를 하지 않는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때

손실을 기록한다고 익스포저를 줄이지 않는다. 지금 발생하고 있는 손실이 향후 가격 변화에 있어서 통계상 중요한 지표인지를 판단하고 그렇지 않으면 손실을 본다고 포지션을 변경하지 않는다.

신고가를 경신하든 하락하든 똑같은 방법으로 포지션 구축과 규모를 조절함.



교훈


본인의 예상과 시장의 행동이 전혀 달라서 놀란 경험?

1982년 라틴 아메리카가 디폴트 선언을 할 것이라 확신하고 주식시장에 끔찍한 영향을 미칠거라 예상했지만 디폴트 선언만 적중하고 시장은 반등하였다. 연방준비제도의 대폭적인 완화정책에 의한 시장의 반등이었는데 이 경험으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절대로 그들과 싸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연준 뿐만아니라 중앙은행들도 힘이 막강하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트레이딩을 할 때에는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필요하다. 공격적이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고, 방어를 하지 않으면 돈을 지킬 수가 없다. 


투자의 성배

서로 다른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들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경우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은 얼마나 줄어들고, 안정성은 얼마나 향상되는지 만든 그래프

상관관계 평균이 0인 자산들을 결합시키면 15개의 자산만 다각화해도 변동성이 80%까지 줄어든다고 한다. 다각화를 통해 상관관계가 없는 자산들을 보유함으로써 리스크 대비 수익비율을 5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상관관계에 대해

상관관계가 언제나 변하지 않는 다 생각하지만 가격결정 요인에 따라 상관관계도 변화하게 된다. 상관관계는 두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방법에 대한 평균을 나타내는 말이다. 레이 달리오는 베팅을 할 때는 상관관계를 고려하지 않지만 가격을 변화시키는 동인이 다른지 고려한다.

이는 측정방법이 아니라 인과관계를 뜻한다.


방향성 전략을 활용하면서도 손실을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었던 비결

1. 여러 독립적인 가격 동인들 사이에서 리스크의 균형을 맞추는 것.(하나의 동인에 포트폴리오가 집중되지 않도록 한다)

2. 다양한 기간과 시나리오에서 검증된 전략을 활용하는 것.


최근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략은 언젠가 효과가 사라져버린다. 브리지워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기준이 되도록 전략을 테스트하는데 시간을 초월한다는 건 언제나 효과가 있다는 듯이고 공간을 초월한다는 것은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의미이다.

전략의 효율성은 시간과 국가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 


큰 그림을 보는 시각


1. 생산성성장

2. 장기적인 신용 확대(Credit Expansion, 부채증가)/ 디레버리징 사이클

3. 비즈니스 사이클


모든 국가의 사이클


1단계 -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실제 가난한 국가

2단계 - 스스로 가난하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급격히 부유해지고 있는 국가

3단계 - 실제로 부유할 뿐 아니라 스스로 부유하다고 생각하는 국가

4단계 - 사실은 가난해지고 있지만 스스로 부유하다고 생각하는 국가

5단계 - 디레버리징과 하락세를 걷는 국가. (국민들은 느리게 현실을 인식함)


레이 달리오는 과거의 사건들을 최대한 분석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어낸 선구자라고 생각한다. 다른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기술적 분석조차 사용하지 않고 펀더멘탈을 활용해 투자를 한다.(시장의 마법사들에는 여러 위대한 투자자들이 나오지만 펀더멘탈만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은 몇 없다) 투자의 성배라는 것은 나를 투자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 개념이기도 하다. 주식같이 단지 하나의 분야에 몰빵하는 투자행태에서 채권+주식을 혼합하는 안정적인 투자법(주식과 채권은 같이 가기도 하기 때문에 비율에 따라 위험해질 수도 있다.)을 배우게 되었는데 이를 넘어 시기별로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사분원적으로 나누게 되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 눈에 알게 되었다. 과연 다변화의 신봉자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정도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되 다른 펀드들과 뒤지지않는 수익률을 거두는 모델로 브리지워터를 업계 최대규모로 성장시켰다. 
 이런 그를 만들어낸 토대는 과거의 실수를 통해 미래의 발전을 꾀하는 '원칙'이 있다. 원칙은 그의 인생 철학과 투자 개념을 정리한 문서로 궁금하다면 시중에 판매중인 '레이 달리오- 원칙'을 읽어보길..

화제가 된 '경제를 쉽게 이야기하다' 링크를 첨부합니다.



참고 : 헤지펀드 시장의 마법사들(HEDGE FUND MARKET WIZARD), 원칙(Principles)


반응형

'투자 > 투자자들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윌리엄 오닐(William O'Neil)  (0) 2019.06.14
톰 바소  (0) 2019.04.11
마이클 마커스  (0) 2019.04.10
앙드레 코스톨라니  (0)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