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트레이더로 전향한 케이스로 10년동안 자신의 회사 계좌를 2,500배 증가시킨 위대한 트레이더 중 한 사람이다.
입문계기
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다 학교 후배의 말로 인해 상품시장에 입문하게 되었다. 처음엔 그를 상품판매 조언자로 고용하고(30달러) 1,000달러의 자본금으로 트레이딩에 참여했지만 5번의 매매로 자본금이 바닥나게 된다. 이후 500달러의 자금을 모아 다시 참여했지만 그 돈 모두 잃게된다.
거래소 트레이더로 배운점
일중차트의 저점과 고점
일중차트의 저점과 고점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일중차트의 결정적 지점에 평소보다 과도한 포지션을 취하고 짧은 손절선을 형성시키면 반대로 움직일 때는 청산되는 작은 리스크를 안고가지만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몇 배나 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당시에는 통하는 방식이지만 지금은 잘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방향으로 가는 상황에서 되돌림으로 다시 저점 고점을 치고 움직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매매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매매 시점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시장 분위기 세 가지 요소가 유리한 상황일때 매매한다.
1.기본적 분석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암시되면 가격은 거대한 움직임으로 귀결된다.
2.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이 예측되면 이를 근거로 기술적 분석을 한다. 예측의 방향대로 시장의 차트가 움직여야 한다는 뜻.
3.시장 분위기
시장의 심리이다. 뉴스등의 재료가 나오면 시장이 움직이는 방향과 적합한 심리적 상태로 반응해야 한다. 보통 상승장에서 가격하락 암시하는 재료가 나오면 무시하고 가격상승을 암시하는 재료가 나오면 격렬히 반응 할 때.
이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었을 때 매매에 들어가면 반드시 수익을 얻는다.
주식 투자에서 고려하는 점
높은 주당순이익(EPS)와 낮은 PER을 형성하는 주식. 즉 강력한 순이익의 성장패턴을 보여주는 회사와 시장이 그 회사의 성장패턴에 대해 얼마나 값을 지불하고 있는지 판단한다.
매매조언
하나의 아이디어에 자본금을 5%이상 베팅하지 마라.
연관성 있는 시장에 각각 포지션을 취하는 것 또한 하나의 아이디어이다. 아이디어의 최대 리스크를 5%로 가지고 가며 잃더라도 20번 더 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항상 스톱주문을 사용하라.
손절의 중요성을 강조
따고 있을 때는 포지션을 꼭 붙들고, 잃고 있는 포지션은 손절하라.
이 또한 손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 번 추세를 잡았을 경우는 끝까지 따라가는 것을 알려준다.
트레이더들에게는 각기 장점과 단점이 있고 타인의 방식을 자신에게 접목시키려고 할 때 최악의 단점만을 취하게 된다.
연속해서 매매에 실패하면 포지션을 줄이거나 쉬어라.
손실은 손실을 낳게된다. 손실을 보기 시작하면 심리적으로 부정적 요인이 자극받게 되고 비관적으로 흐른다.
트레이더는 타고나는 것인가?
상위의 위대한 트레이더들은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수익을 창출하는 조금 유능한 트레이너가 되는 것은 배워서 가능하다.
마커스의 투자 입문과정은 전형적으로 사람들의 입문계기와 비슷하고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주변 전문가인 '척'하는 사람의 말에 자신도 한번 주식에 투자해 봤다가 고점에서 물리는 경험과 그로인해 제대로 주식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마커스 또한 그렇게 시작하고 독학을 통해 운이 더해져 큰 수익을 거두지만 잘못된 예측과 레버리지로 많은 수익을 반납한다. 그리고 이직 과정에서 위대한 트레이더인 에드 세이코타를 만나 조언들을 흡수하고 그 역시 위대한 트레이더가 되었다.
그에게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상황이 모두 유리한 상황인 기본적, 기술적, 심리적 상황 모두 나에게 유리할 때 매매해야 한다는 것과 손절, 리스크 크기, 심리적인 부분이다. 예전의 추세추종전략들은 지금에 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지만(시장은 비추세 기간이 더 많다.) 한 번 추세를 탔을때는 그 추세를 잡고 꾸준히 이어가는 인내심 또한 가지고 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경험을 통해 체득하였기에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는 조언이기도 하다.
마커스의 말대로 성공한 트레이더들은 각기 특색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 분석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기술적 분석만 하는 사람, 두 가지 모두 사용하는 사람등등의 접근방식이 있고 손절은 하는사람, 방향성이 맞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유지하는 사람등등 자신만의 트레이딩 기법과 심리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좋은 점들을 다 뽑아내려고 한다면 결국엔 이도저도 아닌 손실만 보는 기법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그의 말이 정확하게 정곡을 찔러 나 자신을 반성하게 한다.
참고 : 시장의 마법사들(Market Wizard)
